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아프리카 공화국 (문단 편집) === 치안 === ||[[https://overseas.mofa.go.kr/za-ko/brd/m_9937/view.do?seq=1345428&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 (안전공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다양한 유형의 범죄발생 관련 신변 안전 주의 (주 남아공 대사관, 2021.08.13.)]]|| ||[[https://overseas.mofa.go.kr/za-ko/brd/m_9937/view.do?seq=1345350&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2| (안전공지) 주거지 보안강화 및 신변안전 유의 (주 남아공 대사관, 2021.03.24)]]|| 치안이 영 좋지 못한 나라 중 하나로 2000년대엔 [[요하네스버그 가이드라인]]이란 [[도시전설]]이 떠돌 정도였다. 물론 후술되어있듯 세월이 지나며 개선되는 흐름도 보이고 있고 남아공의 경제, 교육 수준이나 각종 사회지표를 보면 과장된 면도 있지만[* 오히려 진짜 막장 지역은 서구권을 비롯한 주요 언론 자체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공의 치안은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남아공은 20세기 기준 아프리카 살인률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2위가 악명 높은(?) [[나이지리아]]이다. 다만 이것은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정부의 행정력이 국토 전역에 미치는 국가여서 상대적으로 정확한 집계가 가능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처럼 중앙정부의 국토에 대한 행정력이 매우 약하고 남아공보다도 치안이 더 위험한 나라들이 아프리카 대륙에 많다. 또한 [[나이지리아]]도 보코하람을 비롯한 종교갈등 및 극단주의 군벌들의 발호로 남아공보다도 더 치안이 위험한 수준이다.] 남아공의 살인범죄율은 1960년대 이미 10만 명당 30명을 넘겨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특히 아파르트헤이트 말기인 80년대에는 범죄율이 폭발적으로 치솟아 세계 최악 수준에 이르렀다.[[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6/South_African_murder_rate.png/1024px-South_African_murder_rate.png|#]][* 아파트르헤이트 시기엔 흑인의 통행권조차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수의 백인 거주 지역은 치안이 나쁘지 않았다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된 흑인 거주 지역들은 당연히 치안이 좋을 리가 없었다. 남아공 정부가 유색인종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타운십들은 악명높은 갱단들의 근거지가 되었다.] 만델라 정권이 출범한 1994년에는 살인 사건이 월평균 1,400건에 달했는데, 이는 통상 하루에 47명이 살해당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남아공에 비해 700만명 정도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사망자가 연간 350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그나마도 범죄조직에 의한 살해나 강도살인 및 거리에서 일어나는 피살보다는 감정 과잉으로 인한 우발적 살인이거나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해사건인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일본]]과 비슷하다.]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알 수 있다. [[강간]] 범죄도 심각해서 여자의 경우 혼자 여행하거나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금물이다. 2009년 한 설문조사에서는 남아공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강간을 저지른 적이 있고, 성인 남성 10명 중 1명은 동성에게 성폭행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72|#]] 2016년 남아공의 한 백인 여성 판사는 자기 기준 12세까지 성폭행 당한 경험이 없는 흑인 소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당연한 소리지만 과장이다. 미성년자가 죄다 성폭행 당하는 나라라면 애초에 존재가 불가능하다.] 강간은 흑인 문화라는 발언을 했다가 여야 정계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https://www.fnnews.com/news/201605111338252388|#]] 물론 남아공도 사람사는 곳이다 보니 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워낙 빈부, 교육, 국민 수준의 격차가 크다보니 혼자 돌아다니는 여성을 음란한 여자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혼재해있고 외국인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현지어에 익숙하지 않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도움을 호소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지 공권력이 외국인에게 배타적일 가능성이 높아 적절한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 특히 한국 여성들은 동양인 여성이라 남아공 남성 기준에서 이국적이고 티가 잘 날뿐만 아니라, 멀리 외국 여행을 나온 상황을 만만히 보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있는 지역에서는 성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남아공 백인 사회와 흑인 사회의 성평등 의식 수준을 본다면 정말 이게 같은 나라가 맞는가 싶은 수준이다. 현지인의 표현에 따르자면, 마치 제1세계와 제3세계 국가 국민이 하나로 뒤섞여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남아공 백인 사회는 상당히 성차별이 해소된 사회로 서유럽에 근접한 수준의 의식을 보이는 반면, 비싼 등록금을 지불할 여력이 전혀 없어 학교를 제대로 못 다닌 이가 다수인 흑인 사회에서는 성평등은 커녕, 기본 인권 의식조차 희박한 경우도 있다. 물론 무슨 인외마경은 아니고, 걍 아무 말이나 내뱉는 옛날 무지렁이들 수준이라고 보면 될듯.] '''남아공의 치안수치'''는 남아공 정부가 치안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면서 전체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에 있기는 했다. 범죄의 절대 건수는 줄지 않았지만 비율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령 콰줄루-나탈 주의 살인율은 1994년 10만 명당 95에서 2011년 35로 줄었고, 남아공 전체로 볼 때는 동기간 67에서 32로 감소했다.[* 이는 인구 증가 때문인데, 백인 인구는 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흑인들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그만큼 인구가 증가하기는 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에이즈]]로 나라 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막장이었기 때문에 인구 폭증 수준까지는 아니다.] 다만 2010년대 중반 들어서는 다시 살인율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로, 90년대 중반 10만 명당 60명대였던 살인율은 2011-12년에 30.1명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4월~18년 3월 기준으로 10만 명당 35.8명으로 상승했다.[* [[https://businesstech.co.za/news/government/421424/south-africa-crime-stats-2020-everything-you-need-to-know/| South Africa crime stats 2020 (현지 언론 business tech : 2020.07.31.)]]][* [[https://businesstech.co.za/news/lifestyle/421446/58-people-are-murdered-every-day-in-south-africa-these-are-the-worst-areas-2/| 58 people are murdered every day in South Africa (현지 언론 business tech : 2020.07.31.)]]] [[https://web.archive.org/web/20181223135417/https://www.saps.gov.za/services/long_version_presentation_april_to_march_2017_2018.pdf|14p]] 아이러니한 것은, 1917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살인에 대해선 대부분 사형을 선고했으며 1992년 넬슨 만델라에 의해 사형 폐지[* 처음에는 한국처럼 무기한 중지됐다가 결국 폐지됐다.]가 될 때까지 매년 수백 명의 흉악범을 처형할 정도로 강력히 법을 집행하는 국가였다는 것이다. 1980년대에는 중국, 이란을 제치고 사형집행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Capital_punishment_in_South_Africa| Capital punishment in South Africa (위키백과 영어판)]]] 하지만 잦은 사형집행에도 범죄율은 낮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사형 제도가 범죄 발생 억제에 효과가 없다는 증거 사례로 뽑히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형폐지로 인해 사형수 대신 무기수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한 것은 또다른 골칫거리가 되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21120006600099| 연합뉴스 2012-11-20 : 남아공 사형폐지 17년 새 무기수 24배 증가]]) ] 이런 판국에도 남아공 정부는 강력범죄에 대응하는 플라잉 스쿼드(Flying Squad)[* 특별기동수사대로, 2인 1조로 운영된다. 긴급대응을 위해 시속 240km까지 달릴 수 있는 특별 순찰차에 [[갈릴|R5]] [[카빈]]으로 무장하고 있다.]의 장비나 인력지원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낙후된 치안을 개선하려는 명확한 의지조차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곧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게 되었고 그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외신들이 치안에 대한 우려를 쏟아낸 것이 큰 압박이 되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2104169| 세계일보 2010.01.10. : 남아공 월드컵 테러 대비 초비상]]) 당시 남아공 현지치안에 대한 흉흉한 소문으로 인터넷 여론이 좋지 않았고 특히 일본 인터넷 등지에서는 남아공의 치안부재를 지적한 요하네스버그 가이드라인(ヨハネスブルグのガイドライン)이 확산되어 일명 [[남아공 괴담]]으로 한국에 전파되기도 했다. 월드컵 개최 후 남아공 월드컵 취재 방송사 PD가 잇따라 피습되고 2015년에는 강도가 생방송 카메라를 개의치 않고 취재진을 공격하는 등의 사건이 벌어지며, 단순괴담이 아닌 어느정도 실체있는 글이었음이 입증되었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3315238| 연합뉴스 2010.06.06. : 남아공 월드컵 취재 방송사 PD 잇따라 피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37&aid=0000070755| JTBC 2015.03.12. : 남아공 2인조 강도, 생중계 준비하던 취재진 공격 '황당']])] 과거 암울한 독재정치를 거쳤기에 경찰 권력이 너무 강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남아공이라 흑인정권 안정화 이후에는 용의자에 대한 경찰의 선제 발포조차 규제했지만, [[제이컵 주마]] 행정부 들어서 월드컵이 다가오자 그러한 규제까지 죄다 바꿔가며 만연한 범죄 소탕에 안간힘을 써야했던 것이다. 결국 대도시 지역 치안수치는 어느 정도 개선되었지만 이미 막장까지 간 터라 그 효과는 말 그대로 땜질 수준이었고, 근본적 해결은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요원한 상황이다. '''치안부재의 구체적 상황'''을 보면, 특히 최대도시 [[요하네스버그]]의 악명이 높다. [[케이프 타운]]이나 [[포트엘리자베스]]도 위험하다. 총 90~130개의 조직과 10만명의 [[갱단]]이 날뛰고 있다.[[https://en.wikipedia.org/wiki/Gangs_in_South_Africa|#]] 이런 곳은 대낮에도 총기로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강도사건이 매우 많다.[* 경찰의 주력무기가 군대만큼이나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여명의 경찰이 순직하는 살벌한 곳이 남아공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896196| 연합뉴스 2020.09.21. : 남아공 조직범죄와 싸우던 최고위 수사관 피살 파장]]) 심지어 바깥에서 가볍게 조깅하거나 자전거 타는 것조차 강도의 공격을 받을까 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지경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853860| 연합뉴스 2020.09.02 : 바깥서 뛰기도 겁나는 남아공…마라토너 강도 피습 중상]]) 돈 내놓으라고 하는 강도는 그나마 착한 강도이며 대부분은 그냥 사람을 죽이고 훔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요하네스버그 시내를 다녀보면 온갖 집들이 다 철창으로 되어있으며, 대문, 울타리, 창문, 심지어는 아파트 입구까지 다 철창으로 싸여 있다. 담장 위에는 전기 철조망도 있는것을 볼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6169500099| 연합뉴스 2020-11-07 : 집집마다 전기 펜스 두른 남아공]]] 밤에는 더욱 위험한데, 술병을 들고 주정부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길가에서 술병 던지는 일이 상당히 많은데 흑인들이 사는 동네 길가를 보면 술병 파편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네를 다녀보면 대낮에도 혼자 술병들고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Western Cape 정부가 2017년 10월에 발간한 ''Alcohol Abuse Booklet'' 3페이지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교통 사고의 절반 이상, 도로 사망, 가정 폭력 및 살인의 60 % 이상이 알코올 소비 및 유해한 알코올 사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을 실시하면서 2020년 3월말부터 금주령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6월에 봉쇄령을 완화하자 다시 무간지옥으로 돌아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670139| 연합뉴스 2020.06.11. : 남아공 다시 술 팔자 살인 급증]]) ] 뿐만 아니라 당국의 공식적 관리범위에서 이탈해 약물남용,구걸,위생 등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 노숙자 숫자가 요하네스버그에서만 약 1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3159200099?input=1195m| 연합뉴스 2020.04.13. : 남아공 수만명 노숙자 대다수, 봉쇄령에도 길거리 방치]]] 도시뿐 아니라 시골은 치안이 더욱 좋지 못하며, 범죄무리들이 곳곳에 난립하는 중이다. 도시에서는 누구 보는 사람이라도 있지만 시골에서는 사실상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인지, 이런 지역을 지나가는 고속도로 등의 안내판에는 "'''범죄경보. (차를) 절대 멈추지 마세요. 괴한에게 습격당할 수 있습니다.'''" 라는 표지판까지 붙어있을 정도다.[* [[https://www.reddit.com/r/ScarySigns/comments/hbcrd0/a_traffic_sign_on_the_n12_highway_in_south_africa/| A traffic sign on the N12 highway in South Africa (reddit)]]][* 예를 들어 지난 2017년 여름 남아공을 떠들썩하게 했던 [[https://www.thesun.co.uk/news/3674321/female-student-21-is-raped-stabbed-and-strangled-to-death-in-brutal-south-africa-carjacking-as-cctv-footage-shows-cops-chasing-down-suspects/#comments|한나 코넬리우스 강간 살인 사건]]만 해도 케이프타운 북쪽의 와인농원지인 스텔렌보스구에서 발생했다. 차에 타있던 21살 여학생 한나 코넬리우스와 친구를 4명의 범인들이 납치(carjacking) 한 후 무차별 폭행하여 무력하게 만들고 집단 성폭행, 고문, 살인한 사건으로 [[방화]]를 제외한 웬만한 강력 범죄가 모두 자행됐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었다. 한나는 집단 성폭행당한후 살해되었고 같이 있던 한나의 친구는 필사로 도망가서 겨우 살아났으나 그녀 역시 집단 성폭행과 고문을 당하여 두개골 및 팔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범인들은 나중에 남아공 경찰에 모두 검거되었다.] 위의 악명높은 요하네스버그와 그 주변 치안이 마치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인들이 꽤 거주하고 있는 케이프타운이나 블룸폰테인과 같은 수도와 대도시 내 주요 백인 생활 지역의 경우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총을 볼 일은 의외로 드물다고 봐도 된다. 단 멋모르고 진입한 관광객은 아차 하는 순간에 현지인들은 안 가는 곳에 들렀다 봉변당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 그리고 같은 요하네스버그 권역이라 해도, 구도심의 열악한 치안 사정을 피해 부유층과 대기업들이 대거 이주해 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60642&cid=40942&categoryId=40668| 샌튼 (Sandton) 시티]] 같은 곳은 그나마 관광객들도 자주 오고 즐겁게 시간 보내다 갈 수도 있는 곳이지만 현지 사정 전혀 모르는 분들은 시내 = 다운타운인가? 하는 식으로 착각했다가 정말 큰일나는 수가 있다. 외교부에서도 '''여행객들이 범죄피해를 주로 당하는 곳인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 Park Station 및 Berea, Yeoville, Hillbrow, Soweto 지역 등에는 출입을 삼가고''', 필요할 경우에는 2인 이상이 동행하며, 항상 주변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으니 명심할 것. 아파르트헤이트 폐지 이후에는 Farm murder(아프리칸스어로 Plaasmoorde)라고 하는, 백인 농장주에 대한 공격과 살인도 문제되고 있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27/0200000000AKR20171227005000009.HTML?input=1195m|#]] 아파르트헤이트 폐지 이후로 백인 농장주들에 대한 보복성 습격과 살인은 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지만[* 주로 백인 농장주들의 흑인 노동자들에 대한 열악한 대우와 임금 체불이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발생 건수 자체는 사실 90년대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였다.]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의 미온적 대처뿐 아니라 현 대통령 제이컵 주마가 공공연하게 백인 자체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타보 음베키]] 시절만 해도 표면적으로나마 인종 간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주마는 백인 추방 및 토지 몰수를[* 현재 남아공에서는 인종 간 토지 소유 불평등이 심각한데, 백인이 소유한 땅은 남아공 전체 경작지의 73%에 달하지만 흑인소유지는 4%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흑인들의 불만과 반감이 굉장히 크다.] 공공연하게 주장할 정도로 백인에 대한 적개심을 자주 이용하는 정치인이라 남아공 백인들, 특히 도시보다 시골에 살며 농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아프리카너 백인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살해나 습격이 정권의 비호나 묵인하에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주마 대통령 및 그 측근들은 백인 농장주들에 대한 습격이 단순히 경제적 이유에서 벌어지는 강도라고 일축하지만, 실제 피해자들의 피해 상황을 보면 경제적인 이유로 저지른 범죄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공격이 잔인하고 여성이나 어린아이에게까지 끔찍하게 성폭행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과연 인종 문제나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되지 않은 유형의 범죄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인종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진영에서는 남아공 자체가 범죄율이 높은 데다가, 고립된 농장이 외부 공격에 취약해 좋은 타깃이 되며, 실제로 살해당하는 비율은 백인 농장주들보다 흑인 노동자들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1년 7월 들어서 제이콥 주마 체포 구금 소식에 항의하던 시위가 폭동으로 이어져 [[LG]]전자 남아공 공장을 약탈하고 그야말로 나라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자세한 건 [[202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폭동]] 참고할 것.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피싱 사건이 심심치않게 일어난다. 주유소에서 주유원처럼 행색을 한 사람이 가진 카드 단말기로 수백만원을 사기 당한 한국 교민 피해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다만 남아공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등의 인식은 어느 정도는 과장된 면이 있기는 하다. 우선 남아공의 살인률이 높게 집계되는 것은 남아공 정부가 국토 전역에 행정력을 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살인율 등 범죄 통계에 대한 집계가 가능한 것이다. 당장 [[아프리카]]대륙에서는 [[말리]],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과 같이 중앙정부가 국토의 일부만 행정력이 투사 가능하고 나머지는 전부 군벌들의 영향 하에 있는 등 제대로 된 정부가 굴러가지 않는 [[파탄국가]]들이 몇몇 있다. 또한 [[케냐]],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처럼 행정력이 안정된 경우도 있으나 이들 국가들은 역사적, 자연적인 이유로 정부의 통치 인프라가 열악해서 남아공보다도 범죄에 대한 통계 집계율이 정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즉, 아프리카에서는 적지 않은 나라들이 자국에 대한 범죄통계율을 집계할 행정력이나 관련 인프라가 열악해서 상대적으로 남아공이 높게 나온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이런 나라들은 매우 위험한 치안으로 인해서 관광산업 자체가 없다시피해서 그나마 관광을 많이 가는 나라들 중에 남아공이 가장 위험해 보이는 것도 [[남아공 괴담]]이 탄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케냐]], [[탄자니아]]같은 나라는 그나마 치안이 아프리카에서는 안정되고 자연적인 조건으로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한 편이다. ] 물론 이것은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들의 치안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수준이라서 남아공이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는 것이지, 남아공의 치안이 전세계 많은 나라들 중에서 상당히 위험한 편은 맞다. 2023년 8월 1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찰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약 68.4명이 살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중 여성과 어린이의 비율이 19.4%로 여전히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